부동산 상식 | 부동산 매매 시 중도금 이체 내역, 꼭 받아야 할까?

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계약금 – 중도금 – 잔금의 세 단계로 금액이 나뉘어 지급됩니다. 이 중에서도 ‘중도금’은 거래 과정 중간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금전 거래인데요, 이체 내역을 꼭 받아야 하는지, 왜 필요한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오늘은 그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!

중도금 이체 내역, 꼭 받아야 하나요?
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 ‘네’, 꼭 받아두시는 게 좋습니다.
단순히 돈을 보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, 부동산 거래는 사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금전 거래에 대한 증빙자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
왜 중도금 이체 내역이 중요한가요?

1. 법적 증거 자료로 활용 가능

• 중도금을 지급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계약 이행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.
• 추후 분쟁 발생 시 “언제, 얼마를, 누구에게” 지급했는지 입증 자료로 사용됩니다.

2. 세무상 자료로 활용 가능

• 자금조달계획서나 금융거래 조사 시, 중도금 이체 내역은 소명의 근거가 됩니다.
• 특히 세무서나 금융기관에서 자금 출처를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.

3. 잔금 처리 시 누락 방지

• 간혹 부동산에서 잔금 계산 시 “중도금 얼마 냈더라?” 혼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.
• 이체 내역을 가지고 있으면 정산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 

어떻게 받아야 하나요?

• 인터넷 뱅킹/모바일 앱에서 이체 내역 캡처
• 거래내역 PDF 저장 또는 출력
• 이체증 (송금증) 발급 요청: 은행 창구에서도 요청 가능합니다.
• 이체 시 받는 사람 이름과 계좌번호, 금액, 날짜가 정확히 드러나야 합니다.

추가 팁: 중도금 보낼 때 유의할 점

• 계약서에 기재된 명의자 계좌로만 이체하세요.
• 현금 거래는 지양, 이체 기록이 남는 방법으로 진행하세요.
• 가능하면 거래 메모란에 “중도금 지급”이라고 명시해 두면 더 명확합니다.

마무리 한마디

부동산 거래는 금액이 크고, 단 한 번의 실수가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‘설마 괜찮겠지’보다는 ‘혹시 모르니 준비하자’는 마음으로, 중도금 이체 내역도 꼭 챙겨 두시길 추천드립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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