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생활정보/초보운전

초보운전연수 | 1일차, 떨리는 도로 운전연수후기 (내돈내산)

by 언젠간슬기로울 2025. 5. 20.
반응형


초보운전연수 1일 차 후기


안녕하세요!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보운전연수 1일 차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. 면허는 땄지만 도로에 나가는 게 너무 무서워서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,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연수를 신청하게 됐답니다.

강사님은 차량에 브레이크봉을 설치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, 첫날은 운전이 왜 무섭고 연수를 통해 무엇을 극복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하나씩 두려움을 제거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하셨는데요. 덕분에 용기 내서 운전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.

초보운전 도로 운전연수 첫날 후기 정리해 보겠습니다.


■ 신청계기 & 극복하고 싶은 것

  • 작년 초에도 이미 10시간 연수 받았지만, 계속 안 끌고 다녀서 결국 제자리! 주행감각 다시 익히고 싶어요
  • 사고 날까에 대한 걱정으로 운전 자체에 대한 두려움 극복하고 싶어요
  • 겁이 많아서 고속 주행에 대한 무서움 극복하고 싶어요! (고속도로 주행 연수 원함)
  • 밤운전 해본 적 없어요 (밤운전 연수 원함)
  • 차 돌리는 법, 주차 실력 향상하고 싶어요


■ 방문 도로연수 비용, 시간 등


강사님이 제 집 앞으로 와주시고 연수가 시작됩니다.
여러 곳마다 가격대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아래 정도 비용인 것 같습니다.

비용 (10시간 연수 기준)

  • 자차 : 29만원 (차량 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)
  • 학원차량 : 32만 원

연수시간

  • 10시간 (수업 방식 : 50분 수업 진행 + 10분 휴식)
  • 하루 2시간 30분씩 (4 일반 기준)
  • 강의시간 추가 가능 (+추가비용 발생)

기간

  • 총 4일로 나눠서 10시간 수업
  • 개개인별 교육코스에 따라 3일에 걸쳐 진행도 가능함


■ 1일차 후기

 

연수 시작 전, 두근두근

 
연수 강사님이 약속한 시간에 집 앞으로 오셨고, 차에 타자마자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“오늘은 긴장하지 마시고, 천천히 해봐요”였어요. 그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. 차에 타서 시트 포지션 높낮이 맞추기, 사이드미러와 룸미러 조정하는 법부터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. 자동차 등록증은 항상 차 안에 넣어두고 다니라고 하셨고,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보험증은 사진 찍어 가지고 다니고, 사고 시 대응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.

기본기부터 차근차근

 
처음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천천히 출발하면서 핸들감을 익히는 연습을 했어요. 처음엔 핸들도 어색하게 돌렸지만, 핸들 복원력을 이해하고 나니 핸들 돌리는 게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.

도로 주행, 첫 도전!

 
아파트 단지에서 몇 바퀴 돌고 나니, 강사님이 “이제 도로로 나가볼까요?” 하시더라고요! 속도 맞추는 것도 어렵고, 차선 변경은 더더욱 무서웠지만, 깜빡이 켜는 타이밍, 차선 확인하는 방법 등을 계속 설명해 주셔서 조금씩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. 네비 보면서 주행하는 습관도 배웠습니다.

저도 모르는 사이에 우측 차선에 붙어 주행했는데, 강사님이 일부러 지적 안 해주셨다고 이렇게 해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몸에 익히고 난 다음에, 찬찬히 차선을 가운데에 맞추는 걸 알려주겠다고 하셨어요.
초보들은 하나하나 처음부터 디테일하게 지적하면 주행 중 당황할 수 있다고 하나씩 고쳐나가자고 하셨습니다!


■ 당일 혼운으로 복습하기

결국 운전은 혼자할 줄 알아야 제대로된 복습이라고 생각하는데요!
집 앞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에 혼자 네비 보고 다녀와보았습니다. 자주 갔던 곳이라 어느 정도 가는 길도 익숙하고 평일 낮이라 주차장도 여유로워서 용기 내서 다녀와봤네요! (퇴근시간 차 막힐까 봐 커피 한잔 15분 컷 하고 바로 집으로 다시 복귀했네요)

중간에 네비 보려고 고정해 둔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지고,
저는 좌회전 신호 보고 출발해서 돌고 있는데, 맞은편에 직진차선이 신호위반으로 저를 향해 돌진해서 놀래고!
이럴 때는 강사님이 방어운전의 하나로 빵 누르라고 하셨는데, 막상 닥치니 빵! 이 안 눌러지더라고요.

10분 거리지만 역시 초보에게는 다사다난했고, 대신 확실히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.
 

운전은 역시 도로 위에서 실전감각 익히는 게 중요하다!

르한스 카페&레스토랑

 


■ 1일차를 마치며

강사님 덕분에 생각보다 덜 무섭고, 조금은 자신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. 아직 갈 길이 멀지만, 오늘의 작은 성공을 발판 삼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려고요.
저의 운전 성장기를 앞으로도 종종 기록해 볼게요!

 

함께 보면 좋아요

초보운전연수 | 2일차, 시내주행&주차연습

초보운전연수 2일 차 후기안녕하세요! 오늘은 초보 운전연수 둘째 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.첫날엔 긴장도 많이 했고, 핸들 잡는 손에 땀도 났는데, 둘째 날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시내주행

insight4023.tistory.com

초보운전연수 | 3일차, 내비게이션과 친해지기 (ft. 티맵 중간에 경로 바뀌지 않게 하는 방법)

초보운전 연수 3일 차 후기핸드폰 내비게이션, 어떻게 활용하면 안전할까? 운전 초보에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도로 주행 중 경로 확인입니다.오늘은 초보운전 연수 3일 차에 배운 핸드폰

insight4023.tistory.com

 
 

반응형